안녕하세요, 똑똑입니다^^
오늘은 울산축제중 하나인
마두희축제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320여년의 역사를 지닌
'울산마두희축제' 가 오는 9월 16일부터 사흘간
중구 원도심 일대에서 열립니다!
축제가 추석 무렵 열리는 만큼 줄광대놀음과 마당극, 방탈출 게임 등
가족과 친구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럼 좀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마두희란??
마두희란
'말의 머리를 가지고 노는 놀이' 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이전부터 이어진
울산의 큰줄당기기
입니다.
울산 중구에 전승되는 마두희는
울산 고을을 아우르는 축제의 놀이로서
조선 후기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울산지역 주민이 전승해온 공동체 축제와 놀이문화,
나아가 지역문화의 변화과정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울산은
동대산과 무룡산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방어진 앞바다에서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지형이라
울산의 정기를 받기 힘드니 여기에 줄을 걸어 당김으로써
정기를 잡아오자는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런 까닭에 줄다리기 때 서쪽 편이 이기면 풍년이 들고,
동쪽 편이 이기면 흉년이 든다는 말도 있다고 하네요!
마두희에 사용되는 큰줄은 한쪽 길이가 200m에 달하며
제작기간만 한 달이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짚을 일일이 꼬아 만들어 곳나무(비녀목)를 이용해서 결합한 뒤
수백 ~ 수천 명이 양편으로 나누어 줄을 당기는 방식으로
큰줄당기기 마두희 놀이가 진행됩니다.
마두희는 일반적인 줄다리기처럼 어느 한쪽이 줄을 많이 끌어와서
상대편이 포기하면 승부가 결정됩니다!
줄과 곳나무는 마두희가 끝난 뒤 태화나루로 옮겨서
배를 매는 줄과 말뚝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마두희축제는 2012년 전통 복원을 시작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는데요,
시계탑 사거리, 문화의 거리, 태화강변 등
중구 원도심 곳곳에서 3일간 펼쳐지며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마두희(큰줄당기기)를 비롯해
마당극, 줄타기 공연과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마두희는 울산지역 공동체 축제의 중심으로
수백 년이 넘는 동안 전승되면서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왔다고 합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취소됐던
큰줄당기기 행사도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올 가을 울산마두희축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똑똑이 알려드렸습니다.
자료출처 : 울산마두희축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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