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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109

봄철 건강관리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날이 포근해지고 있지만잦은 기온 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에 챙겨야하는 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자.  호흡기 질환: 감기, 독감, 폐렴 감기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한 후 12~72시간 내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맑은 콧물, 재채기, 가래, 기침, 인후통등의 증상을 보이며,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심한 두통,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독감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누렇고 냄새나는 짙은 가래와 숨찬 증상이 지속된다면, 폐렴일 가능성이 있다. 폐렴은 세균이 폐까지 전염되어 폐 조직에 염증반응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객담 등이 있으며, 오한,.. 2024. 5. 7.
고지혈증 약 오래 먹으면 건강에 안 좋은가요?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으로 진단받고 약 복용을 시작했지만 떠도는 의학 상식이나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양을 줄이는 경우가 있다.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득실을 따져 득이 많으면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지혈증 약도 예외는 아니다. 고지혈증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도 불리는 이상지질혈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혈관의 중간층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섬유화가 진행되고 탄성이 줄어드는 노화현상이 진행되면서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다. 또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세포증식이 일어나 혈관이 좁아지는데, 이를 죽상경화증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죽상경화증과 동맥경화증을 합쳐서 죽상동맥경화라고도 하는데 죽상동맥경화로 진행되면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 2024. 5. 3.
2차 성징이 빠른 아이 사례1) 어느 날 딸아이와 함께 목욕을 하다 깜짝 놀랐다. 7세 딸의 가슴이 제법 봉긋해 보여서였다. 또래에 비해 다소 성장이 빠르단 생각만 했을 뿐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발달되는 것 같아 성조숙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딸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성조숙증 진단을 받았다. 사례2) 초등학교 1학년인 딸이 또래보다 키가 10㎝ 이상 큰 것은 물론 최근에는 가슴마저 도드라지면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게 됐다. 엄마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딸과 함께 병원을 찾았는데 성조숙증으로 진단받았다. ‘성호르몬 분비되면 성장판 일찍 닫혀 성조숙증이란 너무 이른 시기에 성호르몬이 분비돼 사춘기가 시작되는 현상을 말한다. 여아는 8세 이전에 사춘기 신체 변화인 2차 성징이 시작되는 경우이고,.. 2024. 4. 22.
비만 유병률 37.1%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비상 대한민국 만 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이 37.1%라고 한다. 심지어 30대 남성의 비만율은 51.4%다. 2명 중 1명이 비만인 셈. 비만에 대한 현실적인 깨달음은 검진에서 온다. 비만은 단순히 외형과 무게의 차원을 넘어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과 심뇌혈관질환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비만을 자각한다는 것은 삶의 큰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의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챙겨야 하는 몇 가지 비만에 대한 내용들을 전달하려 한다. 성인에서 비만은 동반 질환의 위험을 고려해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키는 미터로 환산하여 계산한다)25.0~29.9kg/㎡를 1단계 비만, 30.0~34.9 kg/㎡를 2단계 비만, 그리고 35.0 kg/㎡ 이상을 3단계 비만(고도비만)으로 구분한다. 최근 .. 2024. 4. 15.
뇌영양제를 먹으면 뇌기능이 개선되나요? 가장 무섭고 두려운 질병으로 많은 사람이 치매를 꼽는다. 이런 두려움은 뇌영양제 구입으로 이어지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믿기도 한다. 뇌영양제가 정말 뇌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을까? 뇌기능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요즘 자주 깜빡해요. 제 주변 친구들이 치매를 예방한다면서 뇌영양제를 먹고 있는데 저도 처방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처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걱정하며, 뇌영양제 처방을 상의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뇌기능 개선제, 또는 뇌영양제로 알려진 약은 ‘콜린알포세레이트’이다. 인터넷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검색해보면,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하고,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신경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나온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치매 초기나 치.. 2024. 4. 8.
혈압관리의 정석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보다 더 무서워하는 질병이 바로 고혈압입니다. 혈압이 높다고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갑작스러운 뇌중풍, 심장병의 주원인이 고혈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이 바로 고혈압입니다. 혈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인데요. 혈압 관리 방법에도 정석이 있습니다. 고혈압은 조용한 살인자 고혈압이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는 이유는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증상 역시 개개인에 따라서 그 정도가 다릅니다. 어지럽거나 뒷머리가 당기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혈압이 아무리 높아도 이렇다 할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2024. 3. 29.
영양제 똑똑하게 알고 먹기 새로운 한 해가 시작돼 한 살 더 먹는 게 반갑지만은 않는 중노년층은 건강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보조식품이나 비타민에 자연스럽게 손이 가게 된다. 그런데 종류도 많고 효과도 다양한 영양제,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신체 전반이 노화되면서 예비능이 감소한다. 또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약화되면서 식욕과 소화기능에 변화가 오고, 한두 개씩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 보니 복용하는 약물에 영향을 받아 영양 불량 위험이 커지기도 한다. 과거 빈곤하던 시절의 절대적 영양실조와 달리 ‘영양 불량’은 일부 영양소 과다나 부족에 의한 영양 불균형의 결과인 비만이나 비타민과다증, 단백질 부족증을 모두 포함한다. 이는 만성질환의 높은 이환율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 사망의 주요 원.. 2024. 3. 8.
침묵하는 여성암 난소암 난소암은 자각증상이 없다. 따라서 발견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다. 자궁경부암검사의 경우 공단 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만 난소암을 검사할 수 있는 질초음파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여성들이 간과하기 쉽다. 난소암을 예방하고 조기발견을 위해 관련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 난소암은 90% 이상이 난소 표면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상피성이다. 대부분 원격부위로 전이가 일어날 때까지 무증상이어서 처음 진단을 받을 때 약 2/3가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에 여성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나쁘며 5년 이상 생존율이 2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우리나라에서 24만 7,952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중 난소암은 2,.. 2024. 2. 28.
부모님 효도 팁: 건강 관리해 드리기 부모님이 노년기에 접어들면 다양한 건강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평소에 건강을 잘 관리하고 응급상황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달의 건강정보에서는 부모님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팁과 국가가 제공하는 건강 관련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의료정보는 한눈에 보기 쉽게 ‘유비무환’이란 말처럼 응급상황은 평소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요한 의료정보를 미리 작성하여 준비해 둔다면, 유사시에 의료진에게 바로 전달되어 효과적인 치료를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1) 의료정보 기록지 작성 평소에 부모님의 건강 이력과 의료기관 정보, 그리고 이웃이나 가족의 연락처를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한 내용을 부모님과 가족들이 냉장고나 다른 눈에 잘 띄는 곳에 붙.. 2024. 1. 9.
당뇨병 전단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입니다.” “당뇨병은 눈, 콩팥, 신경, 심장, 뇌, 말초혈관 등 다양한 전신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허리둘레(체중), 흡연, 음주는 특히 유의할 당뇨병의 위험요소입니다.” 1) 당뇨병의 정의, 원인, 종류 당뇨병은 혈액 내의 포도당 농도인 혈당(혈장 포도당)이 상승한 상태(고혈당)를 특징으로 합니다. 혈당을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호르몬은 인슐린이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의 상대적인 부족 혹은 인슐린의 작용 이상(인슐린 저항성)이 모두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과거에 여러 가지 분류법이 있었으나 현재에는 발병 원인을 바탕으로 일부 임상적 특징을 고려하여 만든 분류법(1형당뇨병, 2형당뇨병, 임신당뇨병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1.. 2023. 12. 25.
실버타운과 요양원의 차이점 노년층의 주요 주거 시설별 차이점 나이가 들수록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때문에 노년층에게 주거 공간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즐거운 노후를 위해서는 어떤 주거 형태를 선택해야 할까? 노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시설들의 특징과 차이점을 소개한다.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노인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주변의 도움 없이도 여생을 잘 보낼 주거 공간이다. 나이가 들어 점차 기력이 약해지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분가한 자녀가 연로한 부모를 집으로 다시 모신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다른 대안을 찾게 되는 이유다. 보통 노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 주거 시설은 요양원, 요양병원, 실버타운, 양로원 등이다.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차이가 있으므로 노인의 몸 .. 2023. 12. 18.
커피와 건강 아침이면 맑은 머리를 위해서 한 잔의 커피가 절실한 이들이 많다. 평균적으로 일반 커피 1잔에는 카페인이 125mg 함유돼 있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온몸으로 퍼지는 카페인이 정신을 각성시킨다.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연간 353잔으로 세계 평균의 3배에 달할 만큼 커피와 사랑에 빠져 있다. 커피는 어떤 경우에 건강에 유익하고, 또 주의가 필요할까? ​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이로운 효과 스웨덴 연구팀이 50~74세 여성 5,92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커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33~57%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 연구팀이 40~60대 남녀 9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12년 동안 관찰해 분석한 결과, 하루에 커피.. 2023. 12. 8.
노년기의 효과적인 건강검진 연말이 가까워지면 미뤄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분주해진다. 노인들은 언제까지 어떤 항목의 검진을 받아야 할까? 연령대별로 필요한 검진 항목을 확인해 노인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검진 방법을 알아보자 ​여름이 지나 찬 바람이 불어오면 벌써 한 해가 가는구나 싶고, 나이가 들어간단 생각에 건강에 대한 걱정도 늘어난다. 특별히 어디 아픈 데가 있는 건 아니지만,체력이 어쩐지 예전만 못한 것 같고 기억력도 약해지는 것 같다. TV나 유튜브를 켜면 각종 건강정보가 넘쳐나고, 건강식품에 대한 광고와 판매가 넘쳐난다. 어느 집이나 식탁 위에 다양한 비타민 보조식품이 한두 가지 이상 놓여 있다. 가끔씩 들려오는 친구나 친척의 부고나 질병 소식을 들으면 겁이 덜컥 나기도 한다. 이럴 때 한 번쯤 건강검진을 .. 2023. 11. 30.
아이들을 위한 해열소염진통제, 안전하게 사용하기 아이들이 열이 날 때 사용하는 해열소염진통제, 종류가 많아 선택이 어려우셨죠? 적절한 의약품을 선택하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과 사용을 위한 정보를 자주 묻는 질문과 함께 설명드립니다. 우리아이 안전을 위해 해열소염진통제 복약 길라잡이를 꼭 확인하세요! Q. 해열소염진통제는 언제 사용하나요? 해열제는 보통 아이의 평균체온보다 1°C이상 높거나 38℃ 이상이면 열이 있다고 판단하고,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 해열소염진통제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소아가 사용해도 되는 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 소아에서 우선 권고되는 해열진통제로 생후 4개월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소화기 장애, 신장 장애 등의 부작용이 적으나 항염효과는 없습니다. Q. 해열소염진통제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소아.. 2023. 11. 27.
건강을 생각하는 다이어트 건강을 지키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몸무게만 줄이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길이다.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은 늘이면서 서서히 적정 체중까지 도달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비만도를 판단할 때 몸무게(kg)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를 흔히 사용한다. 이 체질량지수가 23 이상이면 과체중, 25 이상이면 보통 비만이라고 판단한다. 건강검진에서 비만으로 판정받으면 체중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는데 건강을 위해서라면 무리한 체중감량을 권하지 않는다. 엄격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동안 체지방은 그대로이면서 근육 위주로 체중이 빠지면, 곧 요요가 오고 이때는 체지방만 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요요가 심할수록 사.. 2023. 11. 24.
뇌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인지능력 부자되기 중년 이상의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운 질병을 꼽으라면 이구동성 치매라고 답한다. 치매는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고 삶을 송두리째 잃어버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뇌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방법은 뭘까? ​인지예비능이라는 개념이 있다. 근력으로 설명하자면 겨우 걸을 정도의 근력이 있는 사람은 폐렴으로 며칠만 누워 있어도 일어나기가 어렵고, 근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활동이 어려워지니 더욱더 기능이 나빠진다. 하지만, 근력의 여유분(예비능)이 충분한 경우는 금세 다시 일상적인 신체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걸을 수 있는 최소 근력과 현재 근력의 차이를 예비능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평생 다양한 방법으로 몸과 머리를 사용하여 인지기능을 지키면 인지예비능이 높아 상당히.. 2023. 11. 20.
오래 걸리고 개운하지도 않은 배뇨 뭐가 문제일까? 방광은 우리 몸에서 생성된 소변을 저장 및 배출(배뇨)하는 기관이다. ‘배뇨장애’란 요로계통의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배뇨의 이상증상을 의미하며 빈뇨, 급박뇨, 배뇨통, 배뇨곤란 등이 그에 해당된다. 그중 배뇨곤란은 배뇨를 원하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으로, 흔히 남자에게 일어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남녀노소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다. 원인도 다양한 배뇨곤란 배뇨곤란의 주요 원인으로는 요로감염, 방광의 기능 저하, 전립선비대, 약제 부작용 등이 있다. 요로감염은 신장, 요관, 방광, 전립선 등 요로계통에 세균이 침입하여 감염되는 상황을 의미하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감기처럼 일상생활에서의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증가함에 따라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 2023. 10. 31.
침묵의 장기 "간"과 소통하세요!! 건강검진에서 자주 발견되는 지방간은 알코올 섭취 때문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아무런 증상이 없기에 평소처럼 지내다가 더 큰 병으로 발전되기도 하므로 주기적인 간과의 소통이 필요하다. 성인을 대상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직접 하다 보면 식생활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한 지방간이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질환 중 하나임을 알 수 있다. 비유하자면 마음의 감기는 우울증이고 간의 감기는 지방간이다. 지방간의 정확한 정의는 지방이 간에 침착되는 비율이 5% 이상인 경우를 의미하며, 대개는 검진을 목적으로 하는 복부초음파 검사에서 진단된다. 대부분의 지방간은 아무런 증상 없이 검진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며 과한 음주,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에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부신피.. 2023. 10. 6.
마음 건강까지 해치는 고무줄 체중 갑작스럽게 살을 확 빼서 나타난 사람을 보고 부러워하다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예전보다 더 부해진 모습을 보면 ‘요요현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건강하게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방법은 꾸준하게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오랜 기간 지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제 막 돌이 지난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빈혈약 처방을 받으러 온 30대 여성이 진료실을 나가면서 묻는다. “올해 큰마음 먹고 10kg 뺐는데, 다시 예전 체중으로 돌아왔어요.” 새해가 되면 새해 목표로 체중 감량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다가 원래보다 체중이 더 증가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체중이 줄었다 늘었다를 반복하는 요요현상이다. 이렇게 체중 변동이 심한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3. 9. 20.
건강하게 나이드는 현명한 식사법 초가공식품 줄이기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한 끼 식사 준비를 위해 할애하는 시간을 점차 줄이면서 자극적인 맛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끼니를 간편하게 때우기가 쉬워졌고 언제 어디서나 입이 즐거운 음식은 넘쳐난다. 그러나 이런 음식들이 건강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초가공식품이란 뭘까? 최근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하루 섭취하는 전체 열량의 25% 이상을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을 통해 얻으며, 하루 총 당류 섭취량의 50%가 초가공식품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초가공식품은 일반 가정 요리에서 흔히 사용하지 않는 재료를 쓰며 요리 과정에서 화학적 변형을 거치고, 착색제, 인공 감미료, 인공 향료, 방부제 등이 들어간 식품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옥수수 자체는 가공이 최..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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