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똑똑입니다:)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설 명절이라
오랜만에 귀성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오늘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차례방법'과 '세배예절'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점점 간소화되는 차례문화
'차례'란 명절에 지내는 약식제사로
특정 조상과 배우자가 아닌
모든 조상을 한 번에 모십니다.
축문을 읽지 않고 술은 한 번만 올리며
설날에는 떡국, 추석에는 송편을 올립니다.
지난해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이 차리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며
차례 간소화 표준안을 발표했는데요,
표준안에 따르면 맨 앞줄에 과일,
두 번째 줄에는 나물, 구이, 김치
세 번째 줄에는 수저, 잔, 떡국(송편)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명절에는 보통 차례상을 둘러싸고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차례상을 차릴 때 고민이었던 부분을
한 번 알아봤습니다~!!
과일은 어떻게 놓아야 할까요?
예법을 다룬 문헌에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 일)나
조율이시(대추·밤·배·감)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과일의 종류는 4가지 정도로
정해진 것 없이 편하게 놓으면 됩니다.
전을 꼭 차례상에 올려야 할까요?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애써 힘들게 일부러
전을 안 부쳐도 된다는 말이죠!
성묘는 언제 가야할까요?
차례를 지낸 후 성묘를 가는 집도 있고,
차례를 지내지 않고 바로 성묘를 가는 집도 있습니다.
가족끼리 논의해서 정하면 됩니다.
이처럼 차례상은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형편에 알맞게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족끼리 상의해서 좋아하는 음식을 놓아도 되고,
차례상이 간소하다고 조상을 기리는 마음까지 간소해지는 건 아니니
모두가 즐거운 설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올바른 세배예절은 무엇일까요?
어릴 적 설날이면 어른들께 세배를 드린 후
세뱃돈을 받고 기뻐하던 추억이 있을 텐데요~
설에 빠질 수 없는 게 세배인 만큼
'올바른 세배예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남자 세배방법 >
1. 왼손을 오른손 위로 포갠다
2. 포갠 손을 눈높이로 올린다
3. 바닥을 짚고 왼쪽 다리부터 꿇는다
4. 팔꿈치를 바닥에 붙인다
5. 이마가 손등에 닿게 숙인다
6. 앉은 반대 순서로 일어난다
< 여자 세배방법 >
1. 오른손을 왼손 위로 포갠다
2. 포갠 손을 어깨 높이로 올린다
3. 왼다리부터 꿇고 몸을 완전 숙이지 않는다
4. 상체를 살짝 굽히고 손바닥을 바닥에 댄다
5. 앉은 반대 순서로 일어난다
보통 어느 쪽 손이 위인지
많이들 혼동하는데요~
남자는 왼손이 위로,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올라오게 하면 됩니다!
세배 후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같은 말을 하지 말고
어른의 덕담이 있기를 기다리는 것이 전통예절입니다.
세배를 하는 것 자체가 인사이기 때문인데요~
다만 어른의 덕담이 곧바로 나오지 않거나
덕담이 나온 후 말씀드리는 것은 괜찮습니다.
또한 어른께 드리는 인사말로
'오래오래 사세요', '만수무강하십시오' 같은
건강이나 장수를 비는 말보다는
'올해는 여행 많이 다니세요' 같은
구체적인 상황에 맞는 기원을 담은 인사말이
좋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차례방법'과 '세배예절'에 관해
알아봤는데요~
요즘은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명절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아
복작복작하던 설날 풍경이 그립기도 한데요,
시대와 상황이 변해가는 만큼
명절문화도 그에 맞춰 변해가는 거겠죠?
고향에 방문하는 분들은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 되시고,
여행이나 휴식을 즐기는 분들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설 명절 장보기 재래시장에서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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