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똑똑 울산교차로입니다:)
2월이 새학기 시작 전이라
이사를 가장 많이 하는 달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곳에 가는 건 설레기도 하지만
이사 준비로 신경 쓰일 것도 많은데요,
그렇다면 이사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흔히 '손 없는 날'에 이사하는 게
좋다고들 하는데요~
'손 없는 날'은 무엇이고,
'이사하기 좋은날'은 언제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손 없는 날은 무엇일까요?
'손 없는 날'을 일손이 부족한 날로
알고 계신 분도 많은데요,
손 없는 날의 '손(損)'은 사람 손이 아니라
사람에게 해코지한다는 악귀를 뜻합니다.
즉 '손 없는 날'이란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악귀가 없는 날로
이사, 결혼, 개업 등 중요한 행사 때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길한 날이라는
의미입니다.
음력으로 9와 0으로 끝나는 날,
음력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바로 '손 없는 날'에 해당합니다.
2023년 손 없는 날 (양력)
2월 : 9일, 10일, 19일, 28일
3월 : 1일, 10일, 11일, 20일, 21일, 30일, 31일
4월 : 9일, 10일, 19일, 28일, 29일
재미로 알아보는 이사 관련 풍습
이처럼 '손 없는 날'에
이사를 하면 좋다는 것처럼
우리나라엔 이사에 관련된
다양한 풍습과 미신이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재미로 한 번 알아볼까요?
1. 밥솥 미리 들이기
손 없는 날에 이사를 잡지 못 했다면
이사 전 손 없는 날에 미리
'밥솥'을 새집에 들이거나
새집에서 밥을 지어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쌀을 중요시 여겼기 때문에
밥솥은 부와 풍요를 상징하여
새집에 밥솥을 먼저 들이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2. 짜장면 시켜먹기
워낙 다양한 배달음식이 있지만
이사날에 시켜먹을 음식으로는
역시 '짜장면'만 한 게 없는데요~
맛은 물론 저렴한 가격에
정리도 간편하기 때문인데요!
그런 이유뿐만 아니라
짜장면 특유의 미끌거리는 질감이
앞으로 일을 술술 잘 풀리게 해준다거나,
양파가 가득한 음식을 먹으면
나쁜 기운을 씻어준다는 믿음이 있어서
이사날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3. 시루떡 나눠먹기
요즘도 이사를 하면
이웃집에 떡을 돌리는 풍습이 있는데요,
왜 '시루떡'을 돌리는 걸까요?
우리 조상들은 각종 경조사 때마다
떡을 쪄서 이웃과 나눠 먹었는데,
그 중에서 시루떡은 가장 많이 해먹는
친근한 떡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사할 때에는 반드시
붉은 팥으로 만든 시루떡을 돌리는데,
잡귀가 붉은색을 무서워하여
액을 피할 수 있다는
주술적인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사를 오면
액운과 잡귀를 막는 방법으로
시루떡을 주변 이웃들과
나눠먹었다고 하네요~
4. 비 오는 날 이사하기
이사하는 날엔
비가 오지 않았으면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요~
사실 '비 오는 날 이사하면 잘 산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수레로 이사를 해서
그릇 등이 깨지기 쉬웠지만,
비가 오면 땅이 젖어 수레와의 마찰이 적어져
물건이 잘 부서지지 않아 부자가 된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비가 오면 잡귀가 집안에 들지 못해
집안 기운을 상서롭게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액운을 쓸어담는다는
부정적 의미의 물건인
빗자루와 쓰레받기는 버리고 간다거나,
이사 첫날밤에 머리를 부엌 쪽으로 두고 자면
불운을 면할 수 있다는 등의
다양한 이사 관련 미신과 풍습이 있습니다~
오늘은 '손 없는 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사날을 달력을 꼼꼼히 살펴보고
고르는 사람도 있는 반면,
손 없는 날에 신경 쓰지 않고
고르는 사람도 있을 텐데요~
'이사하기 좋은날'이란
손 없는 날도 비 오는 날도 아닌
상황에 맞는 날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똑똑한 정보였습니다:)
이사업체 어디가 좋을지 고민이라면?
울산교차로 이사무료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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