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똑똑입니다 :)
요즘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옷도 점점 얇아지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오기 전 하루 빨리 이사를 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오늘은 이사와 관련된 '이사민담'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밥솥 들여놓기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쌀이 주식인데요,
'밥솥'에 쌀을 넣어 이사할 집에 미리 갖고 가면
새로운 곳에서도 배불리 먹는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밥솥 안에 생쌀을 절반 이상 넣고 이사할 집 안방에 놓아두었다가
이사가 끝나면 그대로 밥을 지어먹었다고 하는데요,
밥을 지어먹으며 좋은 기운을 받아
가정의 무탈함을 기원하였다고 합니다.
2. 소금 뿌리기
잡귀를 쫓기 위해 소금을 뿌린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소금을 뿌리는 것은 집 안의 나쁜 기운을 쫓아내고
집 밖의 잡귀가 들어가는 것을 막는 행위였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새집으로 이사를 가면
대문 앞에 '소금'을 뿌렸다고 합니다.
3. 쑥 태우기
'쑥'을 이사한 집의 방과 대문에 걸어두거나
마른 쑥을 냄비에 넣고 불을 붙이면
악귀를 쫓는다고 전해져 왔는데요,
귀신들이 쑥향을 싫어해
새집에 있는 잡귀를 몰아낼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현재도 쑥을 냄비에 넣고 태우면
새집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빗자루 버리기
옛사람들은 '빗자루'는 안 좋은 기운을 담는 물건이라
오래 되면 도깨비나 잡귀로 변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사용하던 빗자루를 새집으로 갖고 가면
새집에서도 안 좋은 기운을 준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이사하기 전 빗자루를 버리고 가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5. 바가지 밟기
예로부터 사람들은 이삿짐을 다 싸고 떠나기 직전
살던 집 앞에서 바가지를 밟곤 하였습니다.
귀신들이 바가지를 밟는 소리에 놀라
겁을 먹고 따라오지 못 하게 하기 위함인데요,
새로운 곳에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생긴 풍습이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사민담'을
재미로 알아봤는데요~
여러분은 이사를 다닐 때 이런 것 했었다
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단순한 미신일 수도 있지만
집 안에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소금을 뿌린다던지
이사를 오면 이웃에 시루떡을 돌리는 등
아직까지 남아 있는 풍습도 있는 걸 보면
왠지 그럴 듯한 이야기도 있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똑똑한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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