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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증상과 상황에 맞는 진통제 고르기

by 울산교차로 2025. 4. 23.

증상과 상황에 맞는 진통제 고르기

 

집집마다 약상자에 한두 종류는 있는 진통제. 통증이 있거나 열이 나는 등 일상에서 흔하게 쓰는 약이 바로 진통제다. 흔히 사용하는 진통제는 두 가지인데, 어떨 때 어떤 약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아세트아미노펜 VS NSAIDs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진통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이다. 

타이레놀이라는 제품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위장 장애 부작용이 적어 널리 사용되며 식전, 식후 구 분 없이 공 복에 복용해도 되고

1일 최대 4,000mg까지 안전하게 복용이 가능하다(FDA 권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진통 효과와 함께 소염 작용도 하는 약물이다. 

염증성 통증에 효과적인 이부프로펜는 위장 장애 가능성이 있어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보다 진통 효과가 강하고 위장 장애 부작용이 적으며 생리통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나프록센은 반감기가 길어 복용 횟수를 줄일 수 있으며, 급성 통증 발작에 효과적인 약물이다.

 

 

진통제 성분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

증상에 따른 선택 해열과 통증 완화가 필요하다면 아세트아미노펜을 선택하고,

염증성 통증(근육통, 관절통, 편도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덱시부프로펜과 같은 소염진통제를 선택한다.

 

약을 복용하고 일정 시간이 지났는데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종류의 약의 교차 복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했는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최소 2시간 후 NSAIDs를 복용할 수 있다.

동일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NSAIDs을 복용한 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에도 최소 2시간 이상 지난 후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할 수 있다.

동일한 성분인 NSAIDs를 복용하려면 최소 6시간 이상 복용 간격을 두어야 한다. 

나이와 체중에 따른 1회 복용량을 정확히 지킨다면 아세트아미노펜은 하루 최대 6회까지, NSAIDs는 4회까지 복용이 가능하다. 

적절한 1회 복용량은 나이, 체중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복용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개인의 건강 상태 고려 위장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위장 장애 부작용이 적은 아세트아미노펜을 우선으로 선택한다.

간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술을 자주 마신다면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심혈관질환자는 혈전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니 NSAIDs를 사용할 때는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임산부에게는 아세트아미노펜이 비교적 안전하다.

 

 

진통제, 계속 복용해도 괜찮을까?

약은 되도록 안 먹는 것이 좋다고 여겨 아파도 참으며 진통제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통증을 조절하지 않고 느끼는 상태로 두면 신경이 손상되어 통증의 원인이 해결되어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비마약성 진통제는 내성이 생기지 않으니 아프면 참지 말고 약을 복용해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을 치료하면서 최소 용량으로 짧은 기간 복용하고, 

1주일 이상 복용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통증이 지속될때에는 전문의와 상의한다.

 

관절염, 신경병증 통증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진통제를 계속 복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약물 외에도 

물리치료, 운동요법, 심리치료 등 비약물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 의사와 상의해 적절한 성분의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 신장 기능 검사, 혈압 등을 체크해 부작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우리집 약상자에 필요한 진통제

갑작스러운 통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NSAIDs 성분의 약 두 종류를 구비해두면 된다. 

시판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은 100여 종이나 되므로 외부포장 또는 첨부문서(표시기재)에 표기된 성분을 꼭 확인하고

각각 한 종류의 약을 준비하면 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종합감기약 등에도 포함된 경우가 많으니 진통제 복용 후 다른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동일 성분의 용량이 하루 허용치를 초과하지 않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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